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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소식] 연구실심화실습 연구결과(이소영 학생, 손현순 교수) 약사공론 뉴스 보도 : 약국 공간적 측면 변화 필요

작성자
pharmacy
작성일
2019-12-10 13:15
조회
1942
약학과 6학년 이소영 학생과 손현순 교수님이 지난 11월15일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한 연구내용이 약사공론 등 약학전문신문에 보도되었다. 이소영 학생은 연구실심화실습기간 동안 손현순 교수님의 지도 하에 “우리나라 지역약국의 공간구조 현황 및 미래지향적 공간 재구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약사공론에 보도된 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약국에 ‘복약상담’과 같은 전문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약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가 수행될 수 있는 약국의 공간적 측면에서의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이소영, 손현순 교수가 지난 7월24일~7월31일까지 직접 방문 및 문헌(온라인 및 오프라인) 조사 방식으로 지역약국 70곳의 공간구조 현황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약국 전체의 형태 특성별 유형을 A(세로형), B(가로형), C(정방형), 기타로 분류하고 약국 공간 내 기능에 따라 구성요수 5가지(조제실, 카운터, 복약상담실, 대기공간, 상품진열대)를 구분해 도식화 했다. 그 결과 70곳 약국 공간구조 유형은 B형 52%로 가장 많았으며, A형이 31%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독립적으로 분리된 복약상담공간이 있는 약국은 한 곳도 없었다. 또한 모든 유형의 기능별 구성요소의 배치를 보면 조제실이 가장 안쪽에, 카운터가 약국의 중앙에 배치되고, 나머지 공간이 상품진열대와 방문자대기실로 활용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효과적인 복약지도를 위해서 약사의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닌 약사와 환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특히 복약지도 과정에서 타인에게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개인 건강정보와 관련되는 기밀유지가 될 수 있는 독립적인 상담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공간 재구성 시 고려할 요소로 동선,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선정하고 각각의 요소별로 기본 원칙을 설정한 공간구조를 제안했다. 제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처방된 약의 복약지도서비스를 대기하는 대기 장소를 복약지도실 앞에 배치하고, 조제실에서 조제된 약이 복약지도 공간으로 연결되도록 배치한다. 특히 독립적 복약상담 공간을 설치하고,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환자와 대화내용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구획을 구분한다.



연구팀은 “현재 지역약국은 독립적인 복약상담실이 없는 경우가 많고, 공간 활용이 주로 판매 중심적인 현실이다. 소비자의 약사에 대한 전문가적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복약상담과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대로 수행될 수 있는 약국의 공간적 측면에서의 전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의 공간 구조를 통해 약사서비스 제공 공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처방조제서비스 공간과 약국 판매제품을 분리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포스터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기사출처: 약사공론 (2019/11/19)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08680&category=B